하나금융그룹, 다문화 교육 위해 10억 원 기부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장학재단과 3자 협약 체결 -

- 다문화가정 인재육성사업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장학재단 3자간 업무협약 체결

-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 10억 원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우수 장학생 선발과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 예정

▲8월 28일 ‘다문화 인재 육성 및 다문화 이해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하나금융그룹,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대표이사 회장 김정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최운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다문화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과 다문화 이해 향상 사업 추진을 위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의 골자는 하나금융그룹이 다문화 교육 기금으로 10억 원을 기탁한다는 것. 이 기금으로 한국장학재단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산하 중앙다문화교육센터는 다문화가정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다문화 교육 콘텐츠를 제작 및 보급할 계획이다.

기존 다문화가정 관련 사업들이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적응 프로그램 중심이었다면 향후 3개 기관이 협력할 사업은 일반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앞으로 다문화가정 인재를 육성하고, 다문화와 공존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한국장학재단은 다문화 대학생 장학사업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하나금융그룹은 다문화 가정 정착을 위한 동화책 발간, 하나다문화센터 운영 등 다양한 다문화 지원 활동을 해왔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중앙다문화교육센터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연구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력으로 다문화 공존 사회를 위해 노력해 온 세 기관의 경험과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문화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 및 인재육성의 혜택을, 국민들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