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 고객의 소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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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의 불함리성
[ 작성자 : 서** | 작성일 : 2020.06.01 | 조회수 : 1028 ]
저는 만학도로서 전주대 신설학과인 미래융합대 창업경영금융학과에 입학하여 1학년에 재학중인 서은숙입니다 저는 작년11월경 공시로 입학하였고 그때당시는 비전대를 졸업한 상태가 아닌지라 특성화고 졸업전형으로 고졸후 희망사다리2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여 학습을 하고자 신청하였습니다 대학측에서도 희망사다리로 국가장학금 신청하면 등록금 자부담없이 가능하다고 하였으나 5월 결과는 참으로 참담하였습니다. 280여만원 이나 되는 학비를 학자금 대출로 자부담하고 대학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만학도는 경제를 담당하기도 하지만 집안에서 자녀들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해야하는 가장들이기에 참 힘든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청년들도 중요하지만 바뀐 제도로 인하여 저같은 56세의 만학도는 배점에서는 나이에서 0점을 취득해야하는 상황으로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네요 직장생활을 오래한 덕에 연봉은 많으나 가장의 소득이 없고 사업하다 망해 빚더미 속에서도 희망이라는 것을 건져 보고자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저에게는 참담하기만 합니다 이대로 자퇴해야 하느냐는 동기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나이 많아 공부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 장학금 받을 기회조차 빼앗긴 상황에서 더 이상 학업을 계속할 의지를 상실하게 되네요. 우선순위에 밀리고 있는 저희들에게도 희망을 주십시요. 가정 경제를 살리고자 학업의 기회를 놓치고 상고를 졸업하자마자 생활전선에서 허덕이다 이제야 못다이룬 학업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저희 같은 만학도들에게도 학업을 이어갈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이번 학기에 받을 장학금 신청금액은 우리 미래융합대에 1억7천여만원이였으나 7천여만원만 지급받는 현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소득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2학기 장학금을 신청하기는 하였으나 1학기 기준이 물고 온다면, 학교를 입학한후 3월에 바뀐 장학기준의 적용을 받는 다면 4년내내 국가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기는 해시당초 그러 먹었네요 여러가지 공무로 바쁘시겠지만 저희같은 학생들의 애처로움도 반영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선처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평소 저희 한국장학재단을 아껴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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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문의주신 질문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고객님께서는 20201학기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선발배점(청년(나이)) 개선 제안 및 중장년층 지원 확대에 대해 의견 주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일과 학습을 병행하시는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드리면 좋겠으나, 금번 학기는 전년 대비 합격자가 급증하여 모든 분들을 지원할 수 없게 되었고, 선순위자를 선발함에 있어 청년(나이), 출신고교, 재직기관, 재직기간 각각 항목별 점수를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 청년(나이) 항목의 도입 이유와, 도입된 시기에 관련하여 조금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은 청년일자리, 위기지역 대책 추경(2018. 5. 21.)’을 통해 신설된 장학금으로서, 장학금 설립 시부터 한정된 예산 범위 이상으로 합격자가 많을 경우에 대비하여 청년 우선선발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2018년도에는 항목에 따른 배점 없이 무조건 청년 우선 지원이었던 기준을, 2020년도에는 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하여 순위 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처럼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의 경우 설립목적과 설립근거에 따라 청년을 우선 선발하고 있으나, 중장년층 지원에 대한 고객님의 생각에도 공감하는 바입니다(부양가족 및 소득분위 등). 그러나 한정된 예산으로 어떤 연령대를 우선 지원할 지의 문제는 정책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모든 연령대를 폭넓게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예산확보를 위한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한국장학재단이 고객님의 의견을 단기간에 채택하는 것은 어려우나, 중장년층 지원 확대에 대한 고객님의 의견을 관련 부처에 충분히 전달하여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시는 바쁜 와중에 시간 내어 의견 주시어 감사하며,

더 나은 장학금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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